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21세기정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丙午)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동의대학교 김태완입니다.
저희 학회는 1970년 출범 이래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정치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적 학술 활동을 통해 학문적 발전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는 역대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께서 물심양면으로 보내주신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전세영 회장) 국회 소관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며 이뤄낸 새로운 도약은 우리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세대적 흐름의 변화로 인해 학술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축되기보다 내실을 다지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다음의 세 가지 목표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소통의 일상화를 구현하겠습니다.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하여 정보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의 허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세계로 시선을 넓히겠습니다. 글로벌 시대가 저물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우려가 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세계의 흐름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회가 국가와 사회의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국경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는 데 경주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세대와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새로운 시대와 공동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와 교양인을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학문 후속세대와 젊은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 세 가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갈 2026년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십시오. 아울러 학회 발전을 위한 회원님들의 가감 없는 지도와 편달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바라며, 건강과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6년 새해 아침
21세기정치학회 회장 김 태 완 올림